이 역시 리채 1때 잠깐 건의드렸던 건데
적용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 작업 느낌이 들어 건의드리기 좀 그렇지만..

후에 리채가 업데이트 되면서 가능하다면 반영되었음 하는 마음에 건의드립니다.
항목을 여러개 만들어 놓고 쓰지만 분류가 애매모호할때가 많습니다.

<예1>
경조사에 3일 참여를 했는데 이때 들어간 모든 경비를 한 눈에 보려면 참여기간내 지출된 주유비, 외식비, 부조금, 기타 용돈, 군것질, 선물값 기타 등을 모두 묶어 '경조사'코너로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간 꾸준히 누적 관리해온 주유비, 외식비 특정인에게 드린 용돈 항목또한 따로 존재하고 있기에 이런경우 어느 항목에 넣어야 후에 요긴하게 통계나 모니터링이 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천상 이쪽, 저쪽 통일되지 못하고 수입/지출이 분산되어 저장될 수밖에 없는데요.

<예2>
이마트에 장을 봤을 경우.. 카드결제 총 지출액수를 리채의 [쇼핑] 항목에 간단하게 넣을 수도 있지만 내가 1년간 어떤 식품을 얼마나 샀나를 알려면 명세서의 내용을 하나씩 넣어야 합니다. 또 이마트에서 식품만 사는게 아니라 가전제품이나 옷을 살수도 있는거고 

가계부를 쓰면서 큰 이점이.. 동일 식품이 작년에 얼마정도 했고 얼마나 올랐나를 체크하거나 비교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자 재미이기도 한데 그럴려면 번거롭더라도 명세서의 품목을 하나씩 적어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마트에서 지출한 총비용은 기입이 안되고 알 수가 없죠. 다른 편법이 있긴 하지만 유용하지 못한 상황이구요. 무엇보다 이렇게 편법으로 기입하면 카드결제는 달랑 한개인데 세부항목으로 리채 지출 화면이  꽉 차 정신사납고 지저분해지죠.

<건의>
지출이나 수입을 그룹으로 묶을 수 있는 기능이 있음 이럴때 요긴할 거 같은데요.

이마트의 예를 들면... 쇼핑 후 일반적인 기입은 이렇게 되겠죠

지출 - 2013.02.14 - 쇼핑 - 대형마트 - 98,000 - 지출(카드) - 하나카드 - 개똥이가 집들이와서 이마트에서  장 봄.

위 기입줄을 선택하고 우측마우스를 눌러 메뉴에서 "(가칭) 세부항목 기입하기" 을 선택하면 하위 세부항목을 기입할 수 있고
탐색기 좌측창의 트리구조처럼 앞에 + 버튼이 생겨서 평시엔 닫혀있다가 + 버튼을 클릭하면 세부항목이 펼쳐지는 식이죠.

[+] 지출 - 2013.02.14 - 쇼핑 - 대형마트 - 98,000 - 지출(카드) - 하나카드 - 개똥이가 집들이와서 이마트에서  장 봄.

    ┕ 지출 - 2013.02.14 - 컴퓨팅 - PC용품 -  24,000  - 가상(또는 하위폴더) -  하나카드(가상) - 삼성 키보드 구입

    ┕ 지출 - 2013.02.14 - 생활 - 의류비-  12,000  -  가상(또는 하위폴더) -   하나카드(가상) - 팬티 구입

    ┕ 지출 - 2013.02.14 - 외식,군것질 - 패스트푸드 - 9,900  - 가상(또는 하위폴더) -  하나카드(가상) - 이마트 피자 구입

이런식으로 특정 여행시나 나들이, 경조사, 대형마트 쇼핑 등을 대주제에 넣고 총경비를 기록 하면서도
그때 사용되었던 세부 지출 항목들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알수가 있고,

그러면서 세부항목의 분류 또한 원래 계속 정리해온 분류에서 다른 분류로 이탈되거나 분산되지 않게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채 지출통계 합산에 있어서는 하위분류는 무시되고 대분류만 적용되는 것이 당연 하겠지만

특정계좌항목 보기를 통해서 특정항목의 통계 합산을 볼 때는 하위분류의 지출합계도 포함되는 게 좋겠죠.

단순히 머리로만 그려본거라 리채 실적용에서의 큰 괴리 또한 분명 있겠습니다만은

대략 이런 스타일로 지원된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리채를 통해 수입/지출항목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